지연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의학에 무지한 나에게는 모든 것이 불상사로 이어질 것만 같았다. 아무것도,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였다. “선배 나 업지 말라니까….” “너 진짜 혼날래? 형이 지금!” “나 무거운데….” “무거! 무, 무거, 후~.” 머리가 폭발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.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던 것은 아직 지연이의 의식이 온전하다는 것이었다. “야, 조금만 참어? 어? 대답해. 지연이? 어?” “가슴, 닿아….” : 왜 웃어 ㅋㅋㅋ 상대 : ㅋㅋㅋㅋㅋ 많이싸셨나봐요 ㅋㅋ 밑에서 흐르는느낌나 ㅋㅋㅋㅋㅋㅋㅋ 나 : ㅋㅋㅋㅋ 아까 다 흐른거아니였낰ㅋㅋ 열심히 닦았는데 ㅋㅋㅋ 잠만.. 어? 야 이거 내꺼아냐 ㅋㅋㅋ 피얔ㅋㅋㅋㅋㅋ 상대 : 헒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다닥 화장실로 도망간 그녀.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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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 1. 19. 13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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